Ⅰ. 서 론
프란츠파농은 ‘상실의 시대’를 살았었다. 1925년에 태어나서 제2차 세계대전을 관통한 그는 인간성이 상실되어진 시간들을 온몸으로 겪어냈다.
그는 첫 작품인 ‘검은피부, 하얀가면’으로서 단번에 주목을 받았다. 책은 그가 ‘사고의 식민화’를 자각했었던 ‘개인적 각성’이 계
검은피부, 하얀가면』는 파농이 탈식민을 인식하기 시작하던 첫발걸음의 ‘생각’이라 할 수 있다면, 『대지의 저주받은 사람들』은 파농의 삶에 마지막에 위치하여, 탈식민의 끊임없는 ‘행동’이라 할 수 있다.
3. 파농의 저서를 통해 분석한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
1954년 11월에 알제리 민족해
작품이다. 이 작품으로 켄 로치 감독은 제59회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에서는 파농이 처한 현실 상황(알제리)에 대한 인식과 식민 상황에서 폭력을 통한 탈식민 과정을 확인할 수 있고, 그러한 증거를 토대로 파농의 저서를 통해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
작품 중 「민족의 죄인」을 중심으로 「미스터 방」과 「논 이야기」를 선택해 고모리 요이치의 『포스트콜로니얼』 고모리 요이치, 송태욱 역,『포스트 콜로니얼』, 삼인, 2002.
의 관점으로 분석하고자 한다.
2. 연구사 검토
채만식 문학에 대한 본격적인 연구가 이루어진 것은 1970년대 이후
분석학을 각각 자신의 이론의 축으로 삼아 식민지 담론들에 대해 좀 더 정교한 비판을 가한다. 본고에서는 탈식민주의의 등장배경과 비평전략을 살펴보고 각 이론가들의 비평에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비평의 실제에서는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한 ‘웰컴투 동막골’(Welcome to Dongmakcol, 2005)을 통
작품 활동을 전개하기 시작했던 것이다. 이에 대해서 민족 진영에 속하는 문인들은 문필가협회, 청년문학가협회를 구성하여 맞섰다. 특히, 청년문학가협회는 신진 기예의 시인, 작가들을 주축으로 하여 구성되었고, 좌파의 정치주의에 효과적으로 대처해 나갔다.
청년문학가협회의 중요 구성원은 김
I. 서론
1. 우리의 주제와 주제 선택 동기
사회가 점점 다양화가 되어 감에 따라 우리는 우리와 다른 여러 사람들을 만나는 기회가 더 많아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것은 새로운 문화의 패러다임 변화라 생각하고 그들의 다양성을 받아드려야 하는 사회가 되어가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공동체에
분석의료 시술을 하기도 한다. 그가 식민지인들의 다양한 심리양상을 체계적으로 분석해낼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이 시기에 그가 수행했던 경험때문이다. 서른 여섯 살에 알제리 사람으로 죽은 프란츠파농은 정신과 의사이자 FLN의 투사로 『검은피부하얀가면』『아프리카 혁명을 위하여』『대지의
1. 한국인과 파농-경계에 선 식민지인
한국인에게 프란츠파농은 어떤 의미일까. 혁명가 파농의 탈식민주의 사상은 일찍이 한국사회에서 수입되어 소개된 바 있었다. <<검은피부, 하얀가면>>의 역자가 ‘해설’에서 밝히고 있듯이, 엄혹한 독재군부의 시기, 한국의 지식인들은 파농의 책을 번역하여